게임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게임이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중학교에 다닐때 나온 게임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화면
가운데의 보라색 소년을 조정, 돌을 던져 노란색과 보라색 괴물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빨간색 문은 소년만 통과 할 수 있으며, 다른
문은 괴물도 통과할 수 있다.
이 게임도
갤러그의 4차원 처럼 사각지대가 있다. 이 사각지대에 숨어서 돌을 던지면
도망 다니지 않고 게임을 계속할 수 있지만 이렇게 숨어서
게임을 할 바에야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열심히 여기
저기 도망 다니면 서 게임을 했다. 도망가다 뒤로 돌아 돌을 던지고
도망 가는 폼이 일품이었던 것 같다.
다만 이 게임은
동네 오락실에는 없었다. 당시 오락실에는 인기있는 게임 일부만 있었는데 동네 오락실도
비슷했다. 그러다 전농동 사거리 근처에서 꽤 큰 오락실을 발견했고 그래서 이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처음해봤다. 그 뒤 이 게임을 하기 위해 휘경동에서
전농동까지 고개를 넘던 기억이 선하다. 지금 보면 단순한 게임이지만 당시에는 가장
복잡한 게임이었고 이 오락실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할 때면 항상 주인 아저씨가 옆에서 구경한다. 어떤 때에는 몇
시간씩 할 때도 있는데 전기세를 낭비하는 필자가 밉지 않은 듯 끊임없이
구경을 하셨다. 그러다 아는 분이라도 오면 칭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때도 프로 게이머라는 직종이있었다면 필자의 인생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아무튼 MAME(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을 다시
구해 게임을 하다보니 추억이 새록 새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