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는 필자가 좋아하는 게임이 아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게임 유형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주로 퍼즐형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하지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어드벤처류는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흑백 모니터가
주류를 이룰 때 나온 컬러 게임이며, 사운드가 속된 말로 빵빵한 몇
안되는 게임이기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게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한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또 페르시아 왕자를
기억하는 이유는 아마세계 최초의 에뮬레이션 프로그램인SimCGA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게임을 했기 때문이다.SimCGA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흑백 모니터에서 CGA(4색 컬러 모니터)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도록CGA를 흉내내 주는 프로그램이 었기 때문이다.
오랜 만에 페르시아의 왕자를 구해DOSBox로
실행해 봤다. 게임을 클리어 하는 방법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지만 예전에 게임을
하던 생각은 기억에 선하다.
추억의 게임
이 첫 장면과 당시 게임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부드러운 움직임, 빵빵한 사운드 때문에 인기를 끈 게임이다. 다시 해봐도 움직임은 정말 부드럽다. 그런데 90년 초반에 저런 게임이 나왔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테트리스라는 게임의 아류작이헥사라면 이
헥사의 아류작처럼 보이는 게임이브릭스이다. 그러나브릭스는 테트리스나 헥사의 아류작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빠른 손 놀림(테트리스, 헥사)보다는 예리한 두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브릭스는
처음에나온 브릭스(Brix)와 나중에 나온브릭스
2(Brix 2)가 있다. 1, 2 모두 게임하는 방법은 똑 같기
때문에 사실 2는 브릭스 1에는 없는 스테이지가 추가된 것으로 보면된다.
브릭스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에서 아래로 블럭을 떨어트려
같은 모양의 블럭을 두개 이상을 맞추면된다. 이런 방법으로 각판의 모든 블럭을
제거하면 한판이 끝나게된다. 주의할 것은 블럭의 갯수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블럭을
제거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예로 적색 블럭이 9개라면 3개씩 세번이나 두개, 두개,
두개, 세개를 맞추어 깰 수 있다. 그러나 네개, 네개를 깨면 하나가
남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 없게된다.
추억의 브릭스
두번째 판이다. 이 판 역시 상당히 쉽다. 붉은 색 벽돌은 블럭을 움직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깨진다. 처음 블럭만 잘 움직이면 무난히 깰 수 있는 판이다.
브릭스는 처음 몇판은 상당히 쉽다. 그러나 판을 거듭할
수록 어려워진다. 하다 보면막장 퀴즈로 진화한다. 즉,
답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블럭을 먼저 움직여서 아래로 블럭을 떨어트리는
것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깰지 먼저 구상하고 블럭을 깨는 것이 좋다.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필자는브릭스 1은
모든 판을 다 깼다.브릭스 2는 마지막 한판을
제외하고 모두 다 깼다. 이런 형태의 게임은 끝장을 보는 편인데
브릭스 2의 마지막 판을 깨지 못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브릭스의
모든 판은 빠른 손가락보다는 민첩한 두뇌를 요구하는 게임이다.
그런데 너무 민첩한 두뇌를 요구했기 때문인지 몰라도마지막
판은 갑자기 정말 빠른 손놀림을 필요로하는 판이 나타난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한 20여초만에 숨어있는 미로를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 판은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미로를 따라 커서를 이동하면된다. 유아들이 연필로 미로찾기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문제는 이미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로에 들어간 뒤 화살표키를 움직여
보면 움직이는 방향이 있다. 이런 식으로 화살표를 빠르게 움직여서 미로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가야한다. 다만 미로이다 보니 가다보면 막다른 골목이
나오고 이 때에는 다시 처음으로 와서 찾아 가야한다.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필자는 한번 실패하면 거의 대부분 시간이 만료됐다. 따라서
지금까지 깨지 못한 한판이 브릭스 2의 마지막 판인셈이다.
DOS용 게임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도스 에뮬레이터인DOSBox를 사용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최신판을 내려받아도 되며, 다음 링크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해도 된다.
필자가 알고 있는 첫 전자 오락 게임은벽치기였다. 나이가 필자랑 비슷한 사람이라면 기억하겠지만 긴 막대를 위 아래로 움직여서
날라오는 작은 공을 막으면 오는 방향에 따라 다시 튀겨 나가 벽에
부딪힌뒤 다시 돌아면 같은 방법으로 다시 막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2인용으로
확장해서 두 사람이 하거나 게임기와 사용자가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테니스 게임이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을 TV에 연결해서 할 수 있도록한 게임기가
필자 초등학교때에 판매됐었다.
그 다음에 나온 게임이 필자의
기억으로는 벽돌깨기였다. 벽치기 게임과 비슷하지만 공의 방향이 다르고 벽에 부딪히면 벽돌에
해당되는 블럭 만큼이 사라진다는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에는컬러
티브가 없었기 때문에 벽돌의 색깔은 흑백 티브에 셀로판지를 붙여서 구분했었다.
전자 오락이 돈이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첫 게임은 뭐니
뭐니해도인베이더이다. 그 전까지는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형태였지만
인베이더에 들어서면 게임기가 사용자를 공격하면서 게임은 더 재미있어졌다.
옆의 가제트는 과거의 그런 인베이더와 완전히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일단 가제트를 클릭한 뒤 마우스를 움직이면 사용자의 비행선이 움직인다. 이때 마우스의 왼쪽 단추를 클릭하면 총알이 나간다. 총알을 막아 주는 참호가 없지만 나름대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옆의 가제트는 플래쉬로 만들어진 가제트이다.
사실 플래쉬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웹 페이지에 게임을 삽입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이 페이지에 삽입된 게임은
게임 창 아래의가제트 - 구글 제공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래쉬가 아니라구글에서 제공하는 가제트이다.
사실구글 가제트는구글 데스크탑뿐만 아니라사용자의 웹 페이지에도 삽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구글 가제트를 본문이나 웹 페이지에 삽입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사실 상당히 쉽다.
필자가 이 게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나서이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당시 모뎀 전문 기업으로 뜨고 있던자네트 시스템에 연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집에서 회사가 먼
것은 아니지만 교통편이 좋지 않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게 되었다.
당시 연구소에는 연구원 외에 연구실의 잡무를 봐주는 아가씨가 두명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아가씨와 연구원이 한참 게임을 하고 있었다.
가서 확인해보니 기존의 테트리스와는
달리두명이서 하는 테트리스였다. 특히 한쪽에서 두줄 이상을
깨면 깨진 줄이 옆 사람에게 가고 가끔 나오는 아이템 때문에 키보드의
방향이 반대로 되기도 하는, 따라서 이런 방법으로 줄을 없애 상대를 죽일
수 있도록한대전 테트리스였다. 그러나 연구원이라는 체면때문에 한번
해보자는 얘기는 하지 못하고 두 사람이 아침마다 하는 테트리스를 구경만 해야했다.
당시에는 박사 과정도 입학한 상태였고 박사과정 병역
특례(전문 연구 요원)도 시험을 친 상태였다. 다행히 박사과정 병역특례에 합격을 했고
특례로 입사한 회사는 퇴사하고 학업에 전념하게되었다. 학교 연구실에 출퇴근 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이 PC 통신을 뒤져서 대전 테트리스를 찾는 것이었다.
92년이기때문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PC 통신
정도가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하이텔에는 데이타가 많지 않아천리안 게임 동호회를 모두 뒤져 대만에서 개발된 이 테트리스를
찾아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테트리스라는 게임은 모두 내려
받아 확인해 보는 방법으로 게임을 찾았다. 그 뒤대학원은 대전 테트리스 경연장이 되었다.
대전 테트리스
이 게임을 기억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해보면 정말 재미있다. Windows용이 있다면 Windows에서도 재미있게 할 텐데 아직 Windows용은 없는 것 같다. 그림은 컴퓨터와 대전하고 있는 장면으로 컴퓨터가 깬 두줄이 왼쪽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다.
대학원에서 이 테트리스의 최고수는 필자였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두줄또는 세줄을 보내는 것. 다른
사람은 네줄로 보내려고 하지만 필자는 거의 대부분 두줄로 보내기 때문에 일단
보내는 속도가 빠르며, 보내는 줄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1자 공격(4줄 공격)을
주로 하는 사람은 거의 손을 쓰지 못하고 당하곤 했다.
6대
4정도의 박빙의 승부를 내는 사람으로는 필자 연구실의 후배 정도 였고대부분 10번 중 1번만 이겨도 이기는 것으로 해준다고 해도
필자와의 게임은 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연구실의 잘 아는 후배가
찾아 왔다.
후배2는 후배지만 필자 보다 훨씬 먼저 컴퓨터를 시작한
녀석으로 당시에도 컴퓨터 고수로 불리던 녀석이었다. 사실 필자도 후배2한테 배운
것도 많았다. 정식으로 타자를 배우지 않았지만 독수리 타법으로 분당 300타 이상을
치는 녀석인데 대전 테트리스로 진다니 다소 의외였다.
기배라는 녀석과 얘기해 보니 녀석이 왜 테트리스를 잘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기배는 전국 타자 경진 대회에 입상할 정도로 타자 속도가 빨랐다.
당시 필자의 타자 속도는 분당 300타 정도 였는데 이 녀석은 분당
500타 넘는 것 같았다.
결국 기배와 한판
붙었다. 결과는 필자의5전 전승. 기배의 전략은 1자
전략이고 필자는 두줄 전략이기 때문에 기배가 1자를 기다리는 동안 필자가 두줄씩
10여번을 보냄으로서 상대를 보냈기 때문이다.
물론 기배한테 매번져서
약이 올라있던 후배1도 많이 풀어진 듯 했다.
원래 대학교 다닐
때 오락실 게임도 잘했기 때문에게임의 황제라는 얘기를
듣곤 했는데 이대전 테트리스는대학원
내에 게임으로는 당할 사람이 없다는 입지를 굳혀준 게임이다. 지금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불현 듯 이 고전 게임이 생각났다.
구글신께대전 테트리스라고
알려드리니 바로브카님의 사이트를 알려 주셨다. 대전
테트리스의 실행 파일을브카님이 블로그에 이미 올려둔 상태라
필자는 브카님의 링크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내려받은 뒤 GO.bat라는 파일을 실행하면된다.
그런데 너무 빠를 수도 있다.
예전에 필자가 올린 팁 중 GOM 플레이어로 게임하기라는 팁이 있다.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GOM 플레이어의 이스터 에그를 이용해서 닷지라는 게임을 하는
방법이었다. 국내 미디어 플레이어의 양대 산맥인 KMPlayer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다.
확인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KMPlayer를 실행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다른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으면 이스터 애그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환경
설정/기타/환경 설정(F2)/기본 설정/초기 실행 시/초기 파일 열기를 이어서 재생으로 설정한 사람은 동작 없음(권장)으로 변경한 뒤 KMPlayer를 다시 실행하기 바란다.
환경 설정/기타/이
프로그램은...을 클릭한다.
KMPlayer 탭의 검은색 사각형 부분을
두 번 클릭한다.
그림처럼 Raiden초기
화면이 나타난다. 초기 화면이 진행됨에 따라 진행 막대가 점점 우측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마치 동영상을 보는 것 같지만 마우스로 START를 클릭하면 실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사용되는 키는 다음과 같다.
[code=php]이동: 화살표
총: Z
폭탄: X
일시 중지: 사이띄개/엔터[/code]
Easter Egg란?에서 설명했듯 프로그래머가 장난스레 집어넣은 프로그램의 숨은 기능이나 숨은
화면을 Easter Egg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GOM 플레이어에도 이러한 Easter Egg가 존재한다.
사실 예전 버전부터
있던 기능이며, Easter Egg에 관련된 사이트가 이미 존재하기때문에 굳이 필자의 홈에서 소개할 필요는
없지만 GOM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최신 버전(1.8.0.1643)의 경우
다소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번팁에서 소개하겠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GOM 플레이어를 기동한다.
F1키를
눌러 도움말 화면을 띄운다.
곰플레이어 탭을 클릭한다.
GOM의 O를 두번 클릭한다.
닷지라는 게임이 실행되며, 엔터키를 입력하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후 얻은 점수를 서버에 등록할 수도 있다.
GOM 플레이어를 설치한
폴더를 확인해보면 Dodge.dll이라는 파일이 있다. 이 파일을 Dodge.exe로 변경 한 후 실행하면 닷지 게임만 실행할 수도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아마 한번쯤은 해봤을 만한 게임이 바로
보글보글이다. Bubble(Bub)와 Bobble(Bob)라는 두 개의 캐릭터가
비누방울(Bubble)을 쏘고 폴짝폴짝(Bobble) 뛰면서 괴물을 물리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캐릭터가 귀엽기
때문에 여성들도 좋아하고 연인끼리도 자주했던 명작 게임이다. 파란색과
초록색 공룡 중 누가 Bob이고 Bub인지 모르겠지만 초록색 공룡은 EXTEND라는
글자를 완성할 때마다 보너스 캐릭터가 계속 만들어진다. 반면에 초록색
공룡은 EXTEND라는 글자를 완성하면 총 두개의 보너스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또
혼자서 100판을 깨면 55, 65, 75, 85, 95판으로 점프한다. 두개의 캐릭터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00판을 깨면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게임의 엔딩은 진짜 엔딩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영상에 보면 75판으로 점프한다고 되어 있다. 또 비밀명령을 입력하면 Super라는 조그마한 문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
동영상에서 사용한 보글보글은 오리지날 보글보글로 보인다.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오락실의 보글보글은
두 종류가 있다. 먼저 나온 보글보글은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었다.
보통 시간을 경과하면 나타나는 귀신이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며, 30여판을 지나면
괴물의 움직이는 속도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다.
이
게임에 비해 상당히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나중에 나온 보글보글이
바로 슈퍼 보글보글이다. 따라서 100을 깨면 55, 65,
75, 85, 95판이 아니라 75판으로 이동한다는 점, 비밀 명령을
입력하면 Super라는 글자가 나타난다는 점을 보면 사람들이 많이 하던
슈퍼 보글보글이 아니라 오리지날 보글보글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글보글은 오리지날 보글보글이 아니라 슈퍼 보글보글이다.
게임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게임이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 게임은 중학교에 다닐때 나온 게임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화면
가운데의 보라색 소년을 조정, 돌을 던져 노란색과 보라색 괴물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빨간색 문은 소년만 통과 할 수 있으며, 다른
문은 괴물도 통과할 수 있다.
이 게임도
갤러그의 4차원 처럼 사각지대가 있다. 이 사각지대에 숨어서 돌을 던지면
도망 다니지 않고 게임을 계속할 수 있지만 이렇게 숨어서
게임을 할 바에야 게임을 하지 않는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열심히 여기
저기 도망 다니면 서 게임을 했다. 도망가다 뒤로 돌아 돌을 던지고
도망 가는 폼이 일품이었던 것 같다.
다만 이 게임은
동네 오락실에는 없었다. 당시 오락실에는 인기있는 게임 일부만 있었는데 동네 오락실도
비슷했다. 그러다 전농동 사거리 근처에서 꽤 큰 오락실을 발견했고 그래서 이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처음해봤다. 그 뒤 이 게임을 하기 위해 휘경동에서
전농동까지 고개를 넘던 기억이 선하다. 지금 보면 단순한 게임이지만 당시에는 가장
복잡한 게임이었고 이 오락실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을 할 때면 항상 주인 아저씨가 옆에서 구경한다. 어떤 때에는 몇
시간씩 할 때도 있는데 전기세를 낭비하는 필자가 밉지 않은 듯 끊임없이
구경을 하셨다. 그러다 아는 분이라도 오면 칭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때도 프로 게이머라는 직종이있었다면 필자의 인생도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아무튼 MAME(Multiple Arcade Machine Emulator)을 다시
구해 게임을 하다보니 추억이 새록 새록하다.